워크래프트 20주년 기념! 새로운 확장팩 '내부 전쟁' 발표 및 하우징 시스템 도입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9일 열린 워크래프트 30주년 다이렉트에서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2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확장팩과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새 확장팩 '내부 전쟁'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언더마인 해방의 날'이 내년 초에 출시되며, 이는 고블린의 수도인 언더마인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잘아타스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새로운 구렁 두 종과 기존 구렁 업데이트, 그리고 이동이 용이한 새로운 지상 탈것이 추가된다. 또한, 8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신규 공격대 콘텐츠도 공개된다.

블리자드는 차기 확장팩에서 하우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관련된 정보는 티저 영상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안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이용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커뮤니티 반응에 대해 감사하며,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팀이 큰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크 캘라다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는 언더마인 지역의 디자인 배경을 설명하며, 이 지역이 지하에 위치하고 대격변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고블린 문화를 표현하기 위해 기존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언더마인 내에서의 이동 재미를 위해 새로운 탈것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이 탈것은 일반 지상 탈것보다 최대 5배 빠르고 독특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우징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이 시스템이 단순한 꾸미기를 넘어 소셜 시스템과 콘텐츠를 포함할 계획임을 언급하며, 하우징이 아제로스와 이용자 간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20주년 클래식 서버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커뮤니티 규모를 확대하고 품질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향상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시장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회사에게 특별하며, 이들과의 추억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다.

마크 캘라다 디자이너 역시 한국 커뮤니티의 열정과 사랑이 팀에게 큰 영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임을 표명하며, 모든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규모 확장팩은 물론 소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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