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 범삼성 계열 다양한 참석者들 모여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개최되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 일가는 물론, 신세계, CJ, 한솔 그룹 등 범삼성 계열 기업들이 참석하였다. 이재용 회장은 작년 추도식에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해졌다. 삼성 사장단은 2021년까지는 추도식에 참석했으나, 이후 가족만 참석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용인 선영을 방문했다. 그는 추도식 참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낼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신세계그룹 사장단이 선영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 신세계 일가는 추도식 당일에 참석하지 않고 나중에 따로 선영에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공동으로 추도식을 개최했으나, 2012년 상속 분쟁 이후부터는 별도로 시간을 달리해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시작으로 제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삼성전자 등 여러 대기업을 설립하였다.
이병철 회장은 삼성 그룹을 포함한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의 경영 철학으로는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가 강조된다. 그는 1987년 11월 19일에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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