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카메라 해킹 대응, 에이아이스페라 무료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 출시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는 최근에 발생한 IP카메라 해킹과 관련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자신의 카메라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현재 러시아 해커 조직의 공격과 저가 중국산 카메라의 보안 취약성으로 인해 IP카메라와 관련된 사생활 노출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에이아이스페라는 '크리미널 IP' 공식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IP카메라의 노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점검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웹사이트의 '내 IP 주소 검색' 버튼을 클릭하면 10초 이내에 자신 의 카메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 페이지에 'IP Camera'라는 표기가 있을 경우, 해당 카메라는 보안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공유기의 외부 노출 기능인 포트 포워딩 설정을 점검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는 취약한 IP카메라와 관련된 정보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유하고 있으며, 위험성이 높은 기기 소유자들에게 보안 강화 조치를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공격표면관리(ASM) 기술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모니터링하고, 국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이 서비스는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스페라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공공 서비스와 협력하여 해킹 위험을 줄이고,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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