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 통해 클래식 게임 부활!

넥슨이 2022년에 출시한 게임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구게임을 재현하는 중요한 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누적 접속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후 불과 10일 만에 이루어진 성과이다. 현재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동시 접속자 수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 중인 '바람의나라'의 수치를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넥슨의 세계 최장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바람의나라'의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모습을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매력적인 과거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넥슨은 이 크리에이터 환경을 통해 직접 클래식 버전을 제작하여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많은 콘텐츠가 아직 미완성인 상태이며, 동시에 100명 이상의 세션 수용이 불가능한 등 몇 가지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은 익숙한 인터페이스와 플레이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운영진은 21일에 '1차 승급' 및 '십이지신의 유적', '산적굴'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의 또 다른 게임인 '큐플레이'(퀴즈퀴즈) 복원 시도가 사용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1999년에 처음 출시되어 2015년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최근 한 이용자는 '큐플레이 아카이브'라는 복원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제작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이달 22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복원 움직임은 이용자간 협동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거의 게임을 다시 즐기고자 하는 열망을 나타낸다. 넥슨의 클래식 게임 복원 프로젝트는 향후 다른 인기 게임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게임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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