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첫눈, 130년 만에 가장 늦게 내리다
NASA의 랜드샛8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에 따르면, 일본 후지산의 첫눈이 지난해 10월 30일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130년 만에 가장 늦게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 첫눈은 11월 6일에 내렸으며, 이어서 11월 9일에는 다시 눈이 녹아 맨 땅이 드러난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관찰됐다.
이번 후지산의 첫눈은 일본 기상청에 의해 공식적으로 관측되었으며, 고후지방기상대 직원이 눈의 존재를 확인한 바 있다. 후지산의 첫눈이 이렇게 늦게 내린 것은 1894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통상적으로는 10월 2일 경에 적설이 시작된다. 따라서 올해 첫눈은 한 달 이상 늦게 내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록적인 첫눈의 지연 이유로 지속적인 고온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후지산 정상 부근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약 3도 높아 1.6도에 달했다. NASA는 일본의 여러 도시에서 30도 이상의 이례적인 기온이 기록된 사실을 보고하면서, 일본 국민들이 비정상적인 더위를 경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후지산은 해발 3,776미터의 활화산으로, 매년 첫눈은 산 정상에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기상대 직원에 의해 육안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기후 변화가 후지산의 첫눈 패턴에 미친 영향은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은 일본 내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관련 연구와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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