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6조4천억 원 규모 비트코인 대량 매입 성공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6조4천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이 4만4천 달러를 초과했을 때 이 매입이 이루어졌음을 언급하며 언젠가는 이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46억 달러(약 6조4천96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5만1천780개를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입이다.
이번 매입은 최근 두 차례 대규모 비트코인 인수에 이어 이루어졌으며, 매입 단가는 평균 8만8천637달러에 이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33만1천200개 이상이며, 그 가치는 약 290억 달러(약 40조4천500억원)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96% 급등하여 384.79달러로 마감되었고, 1년 동안 373.59%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테마주로 알려진 기업으로,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한 세일러 창립자의 전략이 주효했다. 비트코인은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 양적 완화 정책과 같은 경제 불확실성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2022년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마진콜 위기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세일러는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으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투자는 다시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매수 이후 약 700% 상승했고, 회사 주가는 2천500% 이상 폭등했다. 세일러는 향후 3년간 420억 달러(약 58조5천270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며,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즈니스는 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989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설립된 이후, 수많은 BI 회사들이 대기업에 인수되는 상황에서도 독립적인 위치를 유지해왔다.
로이터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를 시작한 이유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수익 둔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평균 비트코인 매입 가격은 4만9천874달러로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