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생존 비결 파헤치는 '로잘린드 프로젝트' 시작
영국의 8개 암 센터가 슈퍼 생존자들의 생존 비결을 연구하는 '로잘린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40개 병원 및 기관과 협력하여 진행된다. 암 환자들이 예기치 않게 장기간 생존하는 이유를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장기간 생존한 암 환자 1000명의 생물학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으로 시작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유전자, 혈액 단백질, 미생물, 분자적 바이오마커 분석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특정 환자들이 어떻게 긴 생존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밝혀내고, 이러한 정보로 공격적인 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설계할 예정이다.
로잘린드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영국의 과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프랭클린은 X-ray 사진을 통해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최초로 밝혀내는 업적을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암 치료에서의 최신 발견을 활용하여 장기 생존 환자들의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연구자들은 소세포 폐암, 신경교종, 전이성 췌장관 선암 등 위협적인 악성 종양 환자들의 정보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존 기간이 상위 3%에 해당하는 환자들의 사례를 자세히 살펴보고,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특징들이 어떤 치료방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들이 장기간 생존하는 이유는 항암제에 대한 유전자적 취약성이나 면역 체계의 효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잘린드 프로젝트는 이러한 요인들을 깊이 있게 검토하여 생존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는 프랑스 바이오벤처 큐어51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될 예정이다. 큐어51의 최고경영자는 암 환자들이 생존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점진적인 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슈퍼 생존자를 찾고 등록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핵심적인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암 생존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데이터 확보는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0년 생존율이 낮은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암 종류에 따라 생존율은 달라지며, 연구자들은 환자 간 병리적 차이를 이해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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