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급락! 엔데믹 이후 신뢰 상실한 기업들 비상 대응 필요
최근 한국 주식 시장에서 게임주가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활동에 힘입어 게임 산업이 성장했으나, 엔데믹으로의 전환 이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지 못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주요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년간 평균 25%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021년 2월 100만 원을 넘었던 시점에서 현재 5분의 1 수준인 약 45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게임 이용자가 증가했지만, 엔데믹 이후에는 이용자의 신뢰를 상실하면서 과금 모델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이는 확률형 아이템 모델의 투명성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이에 따른 사용자의 피로감이 반영되고 있다.
넷마블 또한 주가가 2년 동안 10.6% 하락하며 현재 약 4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에는 홍콩의 소셜 카지노 게임사를 인수했지만, 이후 환율 상승으로 인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한 채 손실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6만 2400원의 주가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65.3% 줄어든 수준으로, 2021년에는 1주당 가격이 11만 6000원이었으나 지금은 그 10분의 1로 하락했다. 이처럼 주요 게임사의 주가는 불안정하며, 투자자들은 향후 신작 게임의 성과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이다. 이번 3분기에는 연 매출이 2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가도 31.6%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과거 최고가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주가 회복을 위해 다양한 게임 모델의 개발과 신작 출시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결국 한국 경제와 주식 시장은 전반적인 불확실성 속에 있으며, 이는 게임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지속되지 않으려면 기업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적인 모델을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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