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오케스트라 공연과 신작 게임 소개로 축제 열기 고조
넥슨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축제 '지스타 2024'에서 자사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들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공연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넥슨의 부스는 300개로 꾸며졌고,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난 30년간의 여정을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16일, 안두현 지휘자가 이끄는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67명의 연주자들은 넥슨의 대표 게임에서 유래한 유명 배경음악을 클래식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총 17곡을 연주했다. 관객들은 익숙한 선율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공연에 몰입했고, 기립박수로 감사를 표했다.
안두현 지휘자는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넥슨이 여기까지 왔고, 이 기회를 통해 걸어온 여정과 미래를 축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공연은 넥슨의 독특한 문화적 시도를 보여주었으며, 게임 외적인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넥슨은 14일 다큐멘터리 '온 더 라인'(ON THE LINE)을 부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00년대 초반 넥슨의 주요 게임들의 탄생 비화와 창립자의 여정 등을 다루었고, 게임 산업의 기여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다큐멘터리 관람 후 "한국 게임 산업을 일궈온 사람들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영회에 참석한 관객들은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다양한 IP를 회상하며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넥슨은 게임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며, 신작 게임들을 소개했다. '던전앤파이터' 기반의 RPG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등 다양한 게임의 시연이 마련되었고, 대기시간이 3시간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넥슨의 이러한 행사는 김정주 창업주의 '한국의 디즈니'라는 비전과도 연결된다. 넥슨은 그동안 게임과 콘텐츠의 통합을 통해 종합 콘텐츠사로서의 면모를 꾸준히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에서도 그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넥슨이 게임과 문화 콘텐츠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내며, 한국의 디즈니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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