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웹툰·웹소설 IP 활용으로 팬층 흡수 전략 강화

게임업계가 웹툰과 웹소설 등 원작이 있는 지식재산권(IP)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형성된 팬덤을 게임으로 유입할 수 있으며,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웹툰과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다양한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넥슨은 1996년에 출간된 출판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한 MMORPG를 서비스하고 있고, 엔씨소프트는 만화 '리니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MMORPG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웹툰 '신의 탑'을 원작으로 한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넷마블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한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게임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출시 하루 만에 140억원의 매출과 500만 명의 활성이용자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도 다운로드 수와 이용자 수에서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게임사들이 IP를 활용하는 이유는 이미 형성된 팬층을 자사 고객으로 유입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자인 및 스토리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IP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좋은 IP를 활용해 게임의 새 스토리로 연결하면 소재 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웹소설 '검술명사 막내아들'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최신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해 원작의 무협판타지 세계관을 AAA급 그래픽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소규모 비공식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여름에는 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아직 출시일을 정하지 않았지만, 웹툰과 웹소설 '템빨'을 재해석한 신작 MMORPG를 선보일 예정이다. '템빨'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1년 간 장기 연재 중인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원작 고유의 가상 현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할 계획이다.

IP를 활용하는 만큼, 기존의 팬층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퀄리티와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업계 전문가는 인기 IP를 활용하는 신작 개발이 신규 유저 유입에 유리할 수 있지만, 원작의 퀄리티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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