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 통화 품질 저하, SK텔레콤 AI 기술로 해결 시도
SK텔레콤은 아이폰 사용자가 에이닷(A.)으로 통화할 때 통화 품질 저하 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약전계에서 통화 품질 저하 문제를 AI 기반 음성 복원 기술로 일부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말까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신호가 약한 지역인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아이폰과 에이닷 조합으로 통화할 경우, 통화 끊김, 묵음 및 음질 불량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는 특정 단말의 경우 딜레이가 길어지거나 연결이 되어도 상대방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이어졌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달리 아이폰 사용자는 통화 품질이 저조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아이폰은 모바일인터넷음성통화(mVoIP)를 사용하지만, 안드로이드 단말은 LTE 음성통화(VoLTE)를 기반으로 연결된다. VoLTE는 통화 전용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높은 품질의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mVoIP는 일반 데이터망을 사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의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VoLTE는 국제 표준에 기반하여 음성, 비디오, 데이터 등 서비스별로 품질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QCI(QoS Class Identifier)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몰려도 음성 서비스가 우선 처리되기 때문에 통화 품질이 보장된다. 반면 mVoIP는 일반 데이터와 함께 처리되어야 하므로 신호가 약한 지역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애플의 통화녹음 정책으로 인해 아이폰에만 mVoIP 방식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과거에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일부 방법으로 통화녹음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에이닷 출시 이후 아이폰 이용자에게 mVoIP를 통한 통화로 전환하여 통화녹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도 AI 통화비서 앱인 익시오를 최근 출시하였다. 익시오는 아이폰 14 이상 단말기를 대상으로 다양한 통화 기능을 제공하며, mVoIP 기반으로 동작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의견을 수렴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나, SK텔레콤처럼 구체적인 기술적 개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SK텔레콤 측은 2023년 10월부터 에이닷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파악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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