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람의 나라 클래식', 사용자 불만 폭주와 클바와의 치열한 비교
넥슨이 출시한 '바람의 나라 클래식'(이하 바클)이 사용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들이 게임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크리에이터가 만든 '클래식 바람'(이하 클바)와의 비교에서 바클의 완성도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다. 유저들은 바클의 운영 체제와 개발 속도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바클은 2024년 11월 9일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행하였고, 이 시점부터 서버 안정성 문제와 화면이 멈추는 등의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문제로 인해 게임 접속이 어려웠던 경험을 공유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류 수정 속도도 느리다는 지적이 있어 게임의 전체적인 품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시점에서 넥슨에 대한 비판은 주로 서버 문제가 중심이며, 게임 내에서 완전히 구현된 성은 11개 중 4개에 그치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스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으며, 폰트 및 화면 비율에 대한 지적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유저들의 게임 경험을 저하시켰다.
유저들과의 소통 역시 부족한 상황으로 보인다. 건의 사항을 제기하면 채팅이 금지되거나 비정상적인 계정 보호 조치로 인해 소통이 어려워지고 있다. 추가로, 바클 페이지의 댓글 기능은 광고성 글로 인해 사실상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락했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은 게임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부족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을 느낀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반면 클바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버 안정성이 높고 오류 발생률이 현저히 낮으며, 수정 작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클바의 크리에이터는 데이터베이스를 전면 수정하여 1차 테스트를 실시하고, 테스트 기간 동안 수정 사항을 상세히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클바는 2003년 버전의 바람의 나라를 고증하며 11개의 성을 모두 구현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과 커뮤니티 피드백 상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들이 제보할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마련하여 소통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아이템 거래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유저 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바클과 클바의 사용자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바클은 38만8500명의 참여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클바는 6만8000명에 불과하다. 넥슨은 기존 사용자 기반을 이용한 마케팅 효과로 유저 수를 확보했지만, 클바는 안정성과 높은 완성도로 유저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두 게임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으며, 향후 클바의 정식 버전 출시 이후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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