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의 미래: 멀티 플랫폼과 서브컬처로 가는 길잡이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4'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향후 게임 산업의 핵심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방 의장은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전략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게임 개발의 70~80%가 멀티 플랫폼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과거 5~6년 간 이러한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왔으며, 이를 통해 IP를 다양한 게임 스토리와 연결하는 방법으로 소재 고갈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최근 성공적으로 출시한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와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신작으로 이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재영 의장도 지스타에서 자신들의 새로운 도전 의지를 나타내었다. 그는 MMORPG '오딘'으로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 지스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하여 기존의 흥행 공식을 탈피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발할라서바이벌', '프로젝트C', '프로젝트S', '프로젝트Q' 등 네 가지 게임을 소개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다짐했다. 라이온하트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구축해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서브컬처 게임 분야로의 진출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뮤'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서브컬처 게임 '테르비스'와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드래곤소드'를 통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서브컬처가 대상 유저의 세분화된 취향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420억원 규모의 투자로 신규 IP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한상우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고성장을 이룩한 MMORPG 분야에서 새로운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 개발사들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준비 중인 여러 대작 MMORPG의 경쟁력을 믿고 있으며,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IM의 정우용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 강화를 목표로 이번 지스타에 참여했다. 하이브IM은 AAA급 MMORPG '아키텍트: 랜드오브엑자일'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종합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컴투스홀딩스의 정철호 대표는 자사의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소개하고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파트너들과 상담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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