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으로 변화하는 국내 검색 시장의 판도와 미래 전망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검색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국내 검색 시장의 판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ICT 브리프 2024 39호'에 따르면, 현재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57.32%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버는 2015년 같은 기간 동안의 점유율 78.06%에서 20.74%포인트 하락한 상황이다. 구글은 현재 33.9%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3.86%로 뒤따르고 있다.
9년 전과 비교해 네이버의 점유율 감소는 두드러진다. 과거 2위였던 다음은 현재 점유율이 11.74%에서 급감하여 3위로 밀려났다. 반면, 구글은 7.31%에서 33.9%로 성장하며 급격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생성형 AI의 등장을 들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등 생성형 AI 기반 검색 엔진들은 기존 검색 엔진에 비해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글은 국내에서 2위에 머물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키워드 중심의 검색 서비스와는 달리, 생성형 AI 검색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을 반영하여 더 정확하고 종합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또한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오픈AI는 최근 신규 기능인 '챗GPT 서치'를 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답변 요약, 비교, 출처 제시 등의 기능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 기술을 접목한 '뉴빙' 서비스를 도입하여 검색 점유율 10.53%를 기록하기도 했다. AI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도 급부상하며 기존의 검색 엔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구글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AI 오버뷰' 기능을 발표하며 검색 시장 방어에 나섰다.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 또한 자체 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큐' 서비스를 통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후발주자로는 AI 스타트업인 뤼튼과 솔트룩스 등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AI 기반 검색 엔진이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고서는 향후 AI 검색 엔진들이 사용자에게 활용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교한 AI 모델 개발과 다양한 언어 지원의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특히 의료, 금융, 법률 등 특화된 분야의 서비스 개발과 구독 모델 다양화, 타깃 광고와 제휴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탐색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검색 결과의 알고리즘 투명성과 데이터 사용 방침을 명확히 하여 사용자 신뢰를 높이고, 편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공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런 움직임이 앞으로의 검색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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