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위성 서비스 산업 '다운스트림' 시장에 본격 진출

한국항공우주(KAI)는 최근 지상국 설계 및 영상 분석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위성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산업인 '다운스트림'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위성 활용 서비스 산업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우주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수요가 제한적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이 필요하다고 하고 있다.

KAI는 7일에 항공전자 및 위성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를 인수했으며, 지난 9월에는 영상 분석 전문 기업 메이사에 10억 원을 추가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를 통해 KAI는 위성 제조에서 서비스까지의 사업을 수직 계열화하고 있다. 위성 산업은 크게 위성을 제작하고 발사하는 업스트림과, 위성 데이터를 지구에서 운용하고 가공하는 다운스트림으로 나뉜다. KAI는 다운스트림 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제노코와 메이사를 활용하고 있다.

제노코는 위성 운용을 위한 지상국 부품 및 설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사는 위성 데이터 분석을 위한 영상 기술을 갖추고 있다. KAI는 2022년 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을 설립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KAI는 위성 업스트림 기술 확보에 집중해 왔으며, 최근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로 인해 KAI는 국내 시장에서의 위성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 우주 기업들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운스트림으로의 확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2022년 글로벌 우주 시장 규모는 3840억 달러에 이르며, 이중 위성 분야가 7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22년 우주기업 전체 매출 중 78.5%가 '우주활용' 분야에서 발생했다. KAI의 다운스트림 산업 진출로 인해 국내 위성 산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내 위성 다운스트림 사업에는 한화, 컨텍, 나라스페이스, 텔레픽스 등 여러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민간 수요는 아직 성장하고 있지 않아 많은 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미 인력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이 다운스트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단기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차세대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우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는 통신 및 인터넷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기업들이 전통적인 다운스트림 분야를 넘어서 더 넓은 사업 영역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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