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A, 리메이크·DLC 포함한 올해의 게임 후보 추가 발표

더 게임 어워드(TGA)가 올해 최고의 게임(KOTY) 후보작 선정에 대해 리메이크작, 리마스터작, 확장팩, 다운로드 확장 콘텐츠(DLC)까지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콘텐츠의 출시 형식에 관계없이 가장 창의적이고 뛰어난 게임을 선정하기 위한 방침이다.

TGA는 10주년을 맞이한 캐나다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에 의해 주관되는 시상식으로, 신작 정보와 트레일러가 공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 연말 게임 행사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GOTY 후보작에 대한 세부 기준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새롭게 출시된 게임이 후보에 올라왔다.

올해 주목받고 있는 후보작으로는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와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가 있으며, 이 두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후보 포함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GA 측은 "모든 카테고리에서 새로운 창작물 및 기술적 작업이 자격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리메이크 및 리마스터작을 포함해 확장팩과 DLC도 후보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든링'과 '파이널 판타지'의 팬들은 이번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리메이크작과 DLC가 GOTY 후보에 포함됨으로써 새로운 지식재산(IP) 발굴 및 신작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TGA는 오는 19일 부문별 후보자 발표를 시작으로 이용자 투표 등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게임 업계의 기존 관행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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