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네이버페이 사이트 관련 중고 거래 사기 증가, 사용자 경각심 필요
네이버페이 안전결제와 유사한 가짜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중고 거래 사기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경찰은 이러한 페이크페이지를 통해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기는 주로 가짜 웹사이트와 연관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사기범들은 네이버카페와 거의 동일하게 보이는 웹페이지를 만들어 사용자가 로그인하거나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들은 사용자에게 네이버페이 안전거래와 유사한 링크를 보내고, 사용자가 돈을 입금한 후 사라지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제작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구별하기 어렵고, 거래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사기를 알아채기 힘든 상황이 발생한다.
이러한 가짜 사이트는 주소 또한 네이버페이 관련 URL로 시작하여 사용자가 속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다. 경찰청 수사국에 따르면 이미 여러 차례 유사한 방식의 사기 피해 신고가 접수되어 수사가 시작되었다. 피해자들은 추가 입금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피해 금액이 더욱 커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와 사용자들은 네이버가 이러한 사기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거래 과정에서 사기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한 피해자는 빠르게 진행된 거래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경고 메시지가 있었다면 보다 신중하게 거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측은 외부 SNS나 웹페이지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네이버톡을 통해 진행되는 거래에서 유도 링크에 대한 경고를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업계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가짜 사이트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며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네이버톡과 같은 서비스에서 의심스러운 URL에 대한 경고 문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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