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미래, 한국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 개최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이 19일 오전 10시에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최근 AI 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대형 기술 기업들 간의 치열한 투자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인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기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시장의 주도권을 얻는 것이 미래의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데일리가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대표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개발 총괄이 나서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퍼플렉시티는 AI 검색 전문 스타트업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 AI·테크사업 담당 부사장이 라이언 파우티와 함께 글로벌 AI 어시스턴트 시장의 미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AI 프로젝트인 '에스터'에 대해서도 소개되며, 한국의 AI 시장을 바라보는 통찰이 공유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모두를 위한 포용적 AI'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LG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3.0'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LG 그룹의 사례와 오픈소스 기반 AI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정우진 KT 컨설팅 그룹장도 KT의 AI 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세션이 마련되며,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중동시장 진출에 대해 이야기하고,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실리콘밸리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는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프리사드 비데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AI 솔루션·마케팅 총괄, 마이클 위 알리바바닷컴 동북아시아 총괄, 박준영 SM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책임자 등 여러 연사들이 참석해 AI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포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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