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의대 증원 백지화 요구하며 여야협의체 불참 선언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의 향후 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 갈등이 약 9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위는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의협과 정부 간의 협상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는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공의들과 의대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공의 대표와 의대협 대표가 포함됐다. 박형욱 위원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의견을 피력하며, 비대위의 결정은 혼자서 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도 여전히 협의체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핵심 요구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미 합의가 이루어지기에는 늦었다고 언급하면서도, 10년 이상 지속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서 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의료 부문에서 여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 역시 협의체 참여에 대한 반발이 크며, 최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여야의정협의체가 실제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이 참여한 여야의정협의체 2차 회의에서도 의료계의 요구와 정부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의료계는 2025학년도 의대 선발인원 조정을 요구했으나, 정부는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6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에서도 의료계와 정부의 이견이 드러났다. 의료계는 2026학년도 증원 유보를 주장했지만, 정부는 추계위원회를 통해 증원 규모를 합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의정협의체 후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의료계는 2025년 증원 조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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