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설계… 기술 초격차 확보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의 재도약을 위해 기흥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세상에 없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기흥캠퍼스의 신규 R&D 단지 첫 설비 반입식을 통해 반도체 사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계속해서 최대 규모의 R&D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만큼, 이번 움직임이 반도체 사업의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설비 반입식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및 다양한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흥 R&D 단지는 약 10만9000㎡의 규모로, 2014년 화성사업장 내 DSR 타워 다음으로 건설되며 2025년 중순에 가동될 예정이다. 이곳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위한 핵심 연구 기지로 기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 신규 R&D 단지에 2030년까지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등 여러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기흥 신규 R&D 단지는 이재용 회장이 추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지난 2022년 그는 기공식에서 이러한 과감한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R&D 비용인 8조8700억원을 투입하였으며, 이는 AI용 메모리 등에서 경쟁사에 밀리면서도 차세대 기술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흥캠퍼스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시작한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메모리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다져온 곳이다.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사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밝히며 R&D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기흥 R&D 단지가 첫 장비 반입 이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을 맞아 추도식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와 시스템 LSI 사업부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메모리사업에서도 SK하이닉스에 밀려 고강도 인사 정책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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