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30주년 기념 감사패 전달식, 전극진·양재현 작가의 업적 조명

엠게임은 18일 지난 30년간 연재된 만화 '열혈강호'의 원작자 전극진 및 양재현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증정식은 만화 '열혈강호'의 30주년과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의 2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되었으며, 부산에 위치한 엠게임 공유 오피스에서 개최되었다.

감사패를 전달한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두 작가의 업적이 무협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준 두 분의 성과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극진 작가와 양재현 작가는 '열혈강호'가 자신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만화가 게임으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깊은 의미를 두었다. 그들은 만화는 언젠가 완결될 것이지만, 게임 안에서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열혈강호'는 1994년 처음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까지도 인기 있는 무협 만화로 자리잡고 있다. 전극진 작가의 독창적인 캐릭터와 양재현 작가의 뛰어난 그림체가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단행본 판매량은 850만 부에 달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91권까지 출간됐다.

이 작품은 게임,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며 원작의 세계관을 넓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은 원작 팬층을 확장하며 성공을 거둔 2차 창작물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0년대 초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등장하여 원작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재현하며 2005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 게임은 중국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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