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아이 계정 차단' 증가, 청소년 보호 정책이 원인?
최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사진을 게시한 계정이 비활성화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메타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추측과 연결되고 있다. 18일 IT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 사진을 올려둔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단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부모가 아닌 영유아 자녀 사진만 업로드하거나 프로필 사진을 자녀로 설정한 계정들이 주로 비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인기 있는 유아 계정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팔로워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한 35세 부모는 아는 엄마의 자녀 계정이 차단된 후 본인의 계정을 통해 아이들의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사용자들은 프로필 사진과 최근 게시물을 부모의 사진으로 변경하거나, 부모의 계정이 따로 있을 경우 그 정보를 프로필에 명시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한 부모는 자신의 계정을 비공식적으로 돌리기 위해 프로필 사진을 풍경 사진으로 바꾸고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아이 계정 실종' 현상의 배경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메타의 청소년 보호 조치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메타는 최근 몇 년간 미국 등에서 소셜미디어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판받아 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특히, 메타는 지난 9월부터 18세 미만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강제 전환하는 '10대 계정' 정책을 시행하였고, 이는 내년 1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정책에 따라 비공식적인 계정을 운영하는 데 제약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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