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4 후 주요 게임사, 하반기 신작 출시 가속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2024가 종료된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남은 하반기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출시가 임박한 신작 게임은 총 5종으로, 각 게임사는 지스타에서 주목받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신작으로 이끌기 위해 집중할 예정이다.

넥슨은 '슈퍼바이브'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오는 21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PC 배틀로얄 MOBA 게임으로, 공중 전투 및 헌터 기반 성장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생존하는 것이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 '슈퍼바이브'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테스트에서 높은 이용자 수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엠게임은 같은 날 모바일 2D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무협풍 그래픽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특징으로 하며, 던전과 결투장 등 다양한 전투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200만 명 이상의 예약자 수를 기록하며 원작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 기반의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4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예약자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서버 선점 및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많은 이용자가 참여해 빠르게 서버가 마감되었으며, 이는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오는 27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수집형 SRPG 게임은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하며, 주인공 아서가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와 함께 카멜롯 왕국을 재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거 북미와 동남아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최근 캐나다에서 소프트론칭을 실시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다음 달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전작의 핵앤슬래시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캠페인과 독특한 환경, 다수의 몬스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2024 종료 후 주요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신작들이 연말에 흥행 소식을 전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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