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 사양 공개 및 가격 인상 예상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 발매할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사양이 일부 공개되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갤럭시 S25를 포함해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 등 총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각 모델은 총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갤럭시 S25의 기본 색상은 ▲문나이트 블루 ▲실버 쉐도우 ▲스파클링 블루 ▲스파클링 그린이며, 추가적으로 온라인 전용 색상으로 ▲블루/블랙 ▲코럴 레드 ▲핑크 골드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플러스 모델은 기본 모델 색상에 미드나잇 블랙이 추가된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블루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실버의 4가지 색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온라인 전용 색상으로 ▲티타늄 블루/블랙 ▲티타늄 제이드 그린 ▲티타늄 핑크/실버가 예상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이 전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삼성전자가 제작하는 ‘엑시노스2500’ 칩의 수율 및 성능 문제로 인해 갤럭시 S25에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지난해 출시된 ‘스냅드래곤 8 3세대’의 후속 모델로, CPU, GPU, NPU 성능이 각각 45%, 40%, 45% 향상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탑재로 인해 원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24의 출고가는 기본형이 약 115만원에서 울트라 모델이 169만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본형이 약 117만원, 울트라 모델이 187만원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을 전량 사용함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애플이 아이폰16에서 가격을 동결한 사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신제품을 내년 1월 23일에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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