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애플의 관세 면제 노림수는 성공할까?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에 선출되면서 중국에 대한 관세 정책의 이행 여부와 이에 따른 애플의 영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트럼프 1기에서 관세 위협을 피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애플은 바이든 행정부 기간 동안 법무부와의 반독점 소송 등으로 인해 어려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또, 애플은 미국 내 판매 금지가 불거진 특허 소송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위협적인 환경에 놓였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팀 쿡 애플 CEO는 자신에게 유리한 정책을 지향하는 행정부를 기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중국 제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트럼프와의 관계를 통해 관세 면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팀 쿡이 이 기회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팀 쿡은 트럼프 정부 시절 백악관의 고정 멤버로 자주 소통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거의 교류가 없었다. 이전에 팀 쿡은 아이폰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전자에게 유리하다는 논리로 트럼프를 설득해 관세를 감면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중국 관세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있다.
현재 많은 아이폰이 트럼프와 관계가 깊은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애플은 이를 강조하며 편리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이 미국 내에서 생산 중인 제품들에 대해서는 여론을 이용해 세금 부과가 크지 않은 다른 국가의 경쟁자들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팀 쿡에게는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이자 핵심 고문인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과거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하지 않은 점을 비판하며 애플과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왔고, 이와 같은 갈등은 애플의 정치적 입지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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