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사우디 진출로 정보보안 및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
안랩은 올해 상반기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정보보안은 국가와 기업 모두에게 중요한 요소로, 외국 기업에 의존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그러나 안랩은 사우디에서 기존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지역은 경제 성장률이 높은 반면, 정보보안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미비하여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마켓앤드마켓의 예측에 따르면, 중동 및 아프리카의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안랩은 사우디를 첫 번째 진출 대상으로 선정하고, 현지 기업 SITE와 합작하여 정보보안 합작법인 Rakeen을 설립하였다.
안랩은 SITE의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하여 빠른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사우디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 AI 기반의 SaaS 보안 플랫폼과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안랩은 SITE와 함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랩은 기존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나, 더 큰 성장을 위해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는 중장기 경영 전략인 'N.EX.T 무브 안랩 4.0'의 일환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공공 클라우드 완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MSP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역시 안랩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와 같은 관련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는 규제가 덜한 동남아시아를 주요 타겟으로 삼은 것으로, 특히 P2E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안랩의 재무 실적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2392억원의 매출과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최근 5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연평균 영업이익률도 11%대를 보여주고 있다. 부채비율은 약 24%로 안정적인 수준이며, 현금성 자산도 69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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