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기업들, 클라우드와 AI로 실적 상승세 유지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이 2024년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이들 기업의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전자공시 자료에 따르면, 주요 IT 서비스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도 증가했다. 이로써 영업이익률 개선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SDS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5697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11.3% 및 31.0% 향상된 수치로,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이 35.3%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3분기 누계로는 매출이 10조원을 넘고, 영업이익도 17.8% 증가했다.

LG CNS의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4384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및 60.1% 증가했다. 클라우드, 스마트물류, 차세대 ERP 구축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3분기 누계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0%, 17.5% 증가했다.

SK C&C는 별도 기준으로 3분기 매출 5835억원, 영업이익 3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71.1% 증가했다. 금융 및 제조 산업 대상의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고, 글로벌 디지털팩토리 사업도 상승세를 탔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 56.5%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046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1.3% 및 16.0% 증가했다. 시스템 통합과 차량 소프트웨어 매출이 큰 성장을 보였고, 3분기 누계로도 각각 17.9%, 18.1% 증가했다.

포스코DX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18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달성했으나, 각각 10.1% 및 18.3% 감소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성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849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2.1% 증가했으나 매출은 1.6% 감소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1%, 509%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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