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하이퍼 캐주얼 게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부각
안톤 볼니크 세이게임즈 퍼블리싱 총괄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에서 한국형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잠재력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한국 게임사와의 협력 의지를 강조하며, 한국 게임이 지닌 독특한 감성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이게임즈는 키프로스에 본사를 둔 하이퍼 캐주얼 게임 전문 글로벌 퍼블리셔로, 약 150개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볼니크는 한국 캐주얼 게임의 그래픽과 게임성이 북미와 유럽 시장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로드컴플릿의 ‘레전드오브슬라임’을 한국의 독창적인 게임으로 언급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에서 다수의 게임 개발사와 만난 경험을 공유하며, 이들 개발사들이 글로벌 진출을 원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에 대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볼니크는 한국의 소규모 및 1인 개발사와 협업할 계획이 있으며, 이들에 대해 세이게임즈가 종합적인 퍼블리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이게임즈는 게임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부터 협력사에 대한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B 테스트 도구 및 이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사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또한, 제품 제작팀을 두어 개발사의 로드맵 전방위에 걸쳐 지원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볼니크 지사장은 작은 개발사들이 게임 제작에는 능숙하지만 시장 출시 후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성공적인 사례로 1인 개발자가 제작한 ‘랜드빌더’를 언급했다. 그는 흥행 잠재력이 있는 게임이라면 세이게임즈와의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 자체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발사가 자사의 IP 매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계획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강점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이게임즈가 다양한 개발사와의 협력 경험을 통해 이러한 강점을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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