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완주한 카이스트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 세계 최초 기록 세워
카이스트 연구팀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가 17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에서 42.195㎞ 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 19분 52초에 완주해 세계 최초의 마라톤 완주 로봇으로 인정받았다. ‘라이보2’는 마라톤에서 완주 메달을 수여받았다. 이 로봇은 카이스트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두 대의 카메라가 지형을 인식하고 연구원이 무선으로 방향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상주 곶감 마라톤 코스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도전적인 난이도를 지니고 있으며, 14km와 28km 지점에서 각각 50m의 언덕이 포함된다. 로봇은 주변 지형과 장애물을 피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40km 이상을 달릴 수 있는 성능을 보인다. 연구팀에 따르면, 로봇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실용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로봇의 두 번째 도전에서 완주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강조됐다. 이전에 ‘금산 인삼축제 마라톤 대회’에서 37km 지점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 연구팀은 배터리 용량을 33% 늘리고 내부 구조를 개선하여 주행 거리를 늘렸다. 개선된 ‘라이보2’는 평지에서 최대 67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AI 기술의 접목으로 ‘라이보2’의 지구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운동 에너지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기술을 포함해 고급 AI 제어를 도입하여 4족 보행 로봇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대부분의 4족 보행 로봇이 외부 부품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카이스트 연구팀은 기구 설계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다.
이충인 박사는 ‘라이보2’의 마라톤 완주는 로봇이 도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배달과 순찰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구팀은 산악 및 재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보행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라이보2’는 마라톤 대회를 통해 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한층 더 확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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