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행정부의 우주 규제 영토를 재편할 CEO 지명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정부에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우주 사업 관련 공적 규제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스페이스X의 발사체 스타십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 참석하고, 트럼프에게 1억19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의 수장 임명으로 인해, 머스크는 정부 규제를 축소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에서 우주 개발을 이끌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전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제들이 줄어들면서 스타십의 시험발사 주기가 더욱 자주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스타십은 화성을 겨냥한 대형 우주 발사체로, 한 번에 100명을 태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현재까지 인류가 개발한 발사체 중 10명 이상 수송할 수 있는 사례는 없으며, 스타십의 상용화가 이루어질 경우 발사 비용이 크게 낮아져 다른 기업이 경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타십이 상용화되면 1kg당 발사 비용이 수백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주 발사체 시장의 독점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머스크가 규제의 제어권을 쥐게 되면,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발사 비용을 제한적으로 줄이는 데 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기술 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시장의 건강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
머스크의 정치적 지위 강화는 스타링크와 같은 스페이스X의 다른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링크는 지구 궤도에 여러 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인터넷을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머스크의 지위가 강화됨에 따라 관련 규제도 최소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위성 간의 혼잡 문제 및 대기권 환경을 해치는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머스크가 주도하는 우주 탐사가 수년 내에 화성 이주 등의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2028년에는 승무원과 함께 화성으로 향하는 스타십을 발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상황은 머스크가 우주 제국의 황제로 군림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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