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 리버스, 원작 향수 지키며 새로운 유저를 맞이하다

넷마블은 지스타2024에서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는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PD와 이종혁 넷마블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넷마블은 원작의 스토리와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고유의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턴 구분을 보다 명확히 할 계획이다.

김정기 PD는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에 최대한 가깝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로젝트 초기에는 소규모 팀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팀원이 100명 이상으로 확장되었다고 전했다. 이종혁 부장은 원작 팬들이 리메이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유저들이 원작보다 더 큰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의 밸런스 조절에 대해서 김정기 PD는 좋은 영웅이 등장할 경우 기존 영웅이 사라지는 현상을 지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콘텐츠에서 적절한 캐릭터 배치를 구상하고 있으며, 복잡하고 어려운 시스템을 해결하는 것이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한, UX를 트렌디하게 개선하고 성장 시스템에서도 불편한 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종혁 부장은 리메이크의 본질은 원작을 얼마나 충실히 구현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작의 향수를 지키면서도 개선을 통해 새로운 유저들의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가 아닌 유저들과 먼저 소통하려는 이유는 팬들이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정기 PD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전반적인 스토리는 유사하지만, 구 사황과 구 세븐나이츠의 현역 시절을 프리퀄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리메이크에 성공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유저들이 기다린 만큼 후회 없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종혁 부장은 김정기 PD가 처음부터 개발에 참여한 만큼 그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이번 프로젝트에 잘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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