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20주년 맞이 역대 최대 관람객 동원하며 성공적 개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4'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개최되어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여 큰 관심을 끌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총 21만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지스타는 3359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의 신작을 발표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른 참가사인 구글코리아는 '쿠키런: 모험의 탑'과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으며,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인기 게임을 선보였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크래프톤, 하이브IM 등의 기업도 B2C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을 소개했다.
B2B관에서는 924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유료 바이어는 2만2211명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부대행사인 게임산업 콘퍼런스 G콘에서는 42개의 세션이 진행되었고, 기조연설에는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와 일본의 코에이테크모 창립자 에리카와 요이치가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과 스트리밍 플랫폼 SOOP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인디 게임을 시상하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와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회의 위원장은 이번 20년간의 성장을 뒷받침해준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지스타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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