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게임과 IT의 잔치 개최

2024년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 게임쇼는 17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B2C(기업-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간 거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신작 게임과 정보기술(IT)을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총 21만5천여명이 방문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 수이다. 이번 지스타는 총 3천359부스 규모로,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관람객 수 또한 지난해 19만7천명에서 증가하였다.

B2B 부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운영되었으며, 여기에 총 2천211명의 유료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지스타의 부대행사인 'G-CON'에서는 42개 세션에 걸쳐 다양한 저명한 연사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모았다.

기조 강연에는 코에이 테크모의 시부사와 코우 총괄 프로듀서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키타세 요시노리 등이 포함되며, 유명 애니메이터인 요네야마 마이도 참석하였다. 이 외에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라는 이름으로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지스타 인디 어워즈에서는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인디 게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20년간의 성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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