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 군 입대 앞두고 팬들과의 마지막 소통 행사 개최
e스포츠 게임단 kt 롤스터의 주장 김혁규, 일명 '데프트'가 11월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송별 행사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그가 군대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였다.
김혁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소감에서 "군대를 다녀온 후에 새롭게 무언가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며, 경기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담담한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는 약 1천 명의 팬과 친지, 게임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혁규는 선수로서의 경험에 대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복수할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길게 보며 견뎌온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회상했다.
kt 롤스터의 팀원들은 무대에서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의 챔피언 경험을 함께한 베릴(조건희)은 "전설과 같은 선수와 함께 활동한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고동빈 전 감독은 그가 많은 시간을 연습에 쏟았던 점을 언급하며 독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데프트와의 인연이 깊은 선수와 관계자들도 축하 영상을 보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T1의 서포터 '케리아'는 김혁규와의 활동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고, '페이커' 이상혁은 그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했다.
김혁규는 2013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여러 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특히 2022년 DRX 소속으로 우승한 월드 챔피언십이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눈부신 순간이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T1과의 긴 혈투 끝에 승리하며 유명한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문구는 이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의해 인용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김혁규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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