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AI 맞춤형 추천 서비스 도입으로 유료 결제액 증가 전략 강화
네이버웹툰은 최근 웹툰 시장에서의 성장은 정체된 상황에서 AI 기반의 맞춤형 만화 추천 서비스 '알아서 딱!'을 도입하며 유료 이용자들의 결제액을 증가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이전에 감상한 작품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형으로 만화를 정렬하여 보여준다.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만화를 기존에 즐겨보던 작품 사이에 배치하여 보다 많은 작품을 클릭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23년 3분기 동안 네이버웹툰의 유료 이용자당 월평균 결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8.25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시에 월간 유료 이용자 수는 420만명에서 390만명으로 약 7.1% 감소했다. 전체 유료 콘텐츠 매출도 5.5% 줄었다. 이러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별 이용자들이 더 많은 결제액을 기록함으로써 매출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아서 딱!' 서비스 도입 이후, 사용자들의 웹툰 감상 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웹툰을 기존에 즐겨보던 작품에 대해 이어서 시청하던 이용자들이 AI가 추천한 새로운 작품에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올해 3분기 동안 한국 이용자들의 주간 열람 작품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 늘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알아서 딱!' 외에도 AI를 활용한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6월에는 웹툰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챗' 서비스를 출시하였으며, 7월부터는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캐릭터챗'은 서비스 론칭 후 135만명 이상의 접속자 수를 기록하였으며, 이용자 간의 메시지 교환 수가 2500만 건에 이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풍부한 오리지널 웹툰 IP와 자체 AI 연구 조직을 통해 AI와 웹툰 IP의 결합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AI를 활용하여 웹툰을 짧은 형식의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와 전략으로 네이버웹툰은 웹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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