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의대 정원 증원 철회 요구 재강조 및 비대위 출범 준비
박형욱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철회 요구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의대 증원이 향후 10년 동안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근 비대위 출범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대위는 총 1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비대위에는 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들도 포함되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18일 서울 용산의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비대위의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 구성에 대한 부분에서 박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 중 비공식적으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기를 요구하는 이들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의과대학 학생협회으로부터 비대위원 추천을 받고 있으며, 전국 각 지자체와 의대 교수 단체에서도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박형욱 위원장은 의대 증원의 문제는 단순한 협상이 아니라, 향후 10년간 의학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실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정부 협상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에 대한 신뢰가 결여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구체적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학생이나 전공의를 설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의료계의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직역 간 공통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하나의 목소리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시스템의 공통적인 기초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각 직역 간의 과도한 비난은 적절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박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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