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20주년 기념 글로벌 게임의 미래를 제시하다

지스타 2024가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 게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며 17일에 마무리됐다. 새로운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지식재산(IP) 신작과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생활형 게임들이 다양하게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관람객들이 밤을 샌 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넥슨의 '슈퍼바이브'와 크래프톤의 '프로젝트 아크'는 미국의 라이엇게임즈가 주도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도전하는 게임으로, 복잡한 스킬과 빠르게 변하는 메타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았던 '리그오브레전드'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두 게임은 빠른 템포로 즐길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 아크'는 현장에서 즉석에서 진행된 팀 기반 게임으로, 긴박한 전개가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주었고, '슈퍼바이브'는 전반적인 대중성이 높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공전영 동양대 교수는 이번 지스타에서 e스포츠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새로운 IP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지스타를 찾았고, 독일 게임스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인조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가진 '딩컴 모바일' 부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겁게 시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넥슨의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공연은 지스타 2024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으며, 많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며 과거의 추억에 젖어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로 인해 행사 종료 후 대다수 관람객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정연욱 의원은 지스타 2024 넷마블관을 방문해 다양한 게임들을 시연하였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붉은사막', '퍼스트버서커: 카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같은 작품들이 주목받았으며, 하이브IM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콘솔 게임에 버금가는 게임성을 선보였다.

정 의원은 게임 관련 세제 혜택과 연구개발(R&D) 확대,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지스타에는 여야 대표를 함께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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