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AI 체험과 문화 교류로 게임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난 15일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는 AI 서비스 체험, 스트리머와 연예인 팬미팅, 게임 소비자 이용 패턴 분석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숲(SOOP)'은 5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여 AI 체험존을 선보였다. 이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부스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행동을 취하면 AI가 실시간으로 라이브 영상을 제작하도록 했다. 숲은 스트리머와 사용자 맞춤형 AI 솔루션인 '싸비(SAVVY)'와 '수피(SOOPI)'를 소개하며, 콘텐츠와 광고의 경계를 허물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싸비는 스트리머의 개성과 활동에 기반하여 방송 중 잠시 자리를 비워도 AI가 자체적으로 영상을 제작해 연결감을 유지하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외모와 분위기를 재현하여 3분 동안 특정 행동을 하도록 할 수 있다. 반면 수피는 '나의 영상 비서'로서 이용자의 콘텐츠 선호도를 학습하여 최적의 스트리머와 콘텐츠를 추천하고 놓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수길 최고 BJ 책임자는 다양한 국제 연구를 바탕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크래프톤의 야외 부스에서는 '마법소녀 루루핑'이라는 음성 인식 PC 게임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입력하고, 시스템이 감정과 높낮이를 분석하여 공격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부스 주변은 이 게임을 구경하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스마일게이트는 '2024 플레이 펀 앤 굿'이라는 행사를 통해 게임업계의 다양한 주체들 간 협력과 사회공헌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는 최근 게임 소비자 지상주의 문제를 지적하며 과금 모델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산업 전반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무과금 이용자와 소과금 이용자를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가수 김종국과 아이브의 장원영 같은 연예인들이 지스타를 방문하여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행사를 더욱 빛냈다. 김종국은 하이브IM 부스에서 건강한 게임 방법을 안내하며 관람객과 소통했고, 장원영은 부스에 전시된 미래 플랜트 도시를 체험하며 슈팅 게임을 시연했다. 이처럼 여러 게임사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관람객의 방문을 이끌어냈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