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 보행 로봇 '라이보2',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세계 최초 기록 달성!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22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라이보2'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완주하며 세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연구진은 이 로봇이 앞으로 다양한 실외 환경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라이보2는 KAIST 황보제민 교수와 로봇기업 라이온로보틱스의 연구진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는 4시간 19분 52초에 전체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 코스는 고도 50m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난코스여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어려움이 있는 코스였다.
연구진은 라이보2의 설계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적용 등 모든 기술적 요소를 자체 개발하였다. 이로 인해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4시간 이상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전 모델인 '라이보'는지난 9월 금산 인삼축제 마라톤에서 37km 지점에서 방전되어 완주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연구진은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고, 모터 제어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하여 경사진 길을 오르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를 보완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라이보2는 마라톤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충인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라이보2의 보행 성능이 도심 환경에서 배달 및 순찰 등의 서비스에 적합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로봇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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