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 다크니스, 지스타 2024에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새로운 게임 경험 선보이다
인디게임 개발사 올드아이스가 개발한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4’에 맞춰 정식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어두운 미로 속에서 소리를 통해 벽과의 거리를 탐지하고 출구를 찾는 형태로, 시각장애인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레이더 장비를 이용해 소리로만 정보를 얻으며 미로를 탐험하게 된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지스타 2024에서 스팀을 통해 론칭되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시각화 모드도 지원된다. 박재형 올드아이 대표는 게임을 통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가 동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1970~80년대의 대한민국 배경으로 양식업을 다룬 또 다른 작품을 개발 중이며, 이 또한 소리 기반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스타 2024에서는 ‘플로리스 다크니스’와 같이 게임의 긍정적 영향을 강조하는 사례들이 주목받았다. 박재희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팀장은 이스포츠를 통해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게임학원을 운영하는 빅픽처인터랙티브와 협력하여, 정보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진로 교육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넥슨재단과 카카오게임즈 등의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하여 규모가 확대됐다. 최근 대회에서는 지역 아동들이 팀을 이루어 이스포츠 선수처럼 경기장에 서는 경험을 하였다. 올해 행사에는 126개 아동센터에서 3125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지스타에 참여한 게임 크리에이터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콘텐츠 제작에 힘썼다. 대표적인 게임 유튜버인 대도서관은 부모와 함께 보아도 부끄럽지 않은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의 오케스트라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인기 게임 사운드트랙을 67인조 오케스트라로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스타 2024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많은 주요 게임사가 신작을 공개하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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