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소송으로 경쟁 구도 확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에이아이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한 소송을 통해 법정에서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머스크는 오픈에이아이의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을 기존 피고로 두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새롭게 추가하며 소송의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사건은 머스크가 정치적 배경을 활용하여 경쟁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머스크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새로운 소장에서 오픈에이아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실상 합병"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두 회사 간의 협력이 생성형 인공지능 산업 내 시장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전에 오픈에이아이의 영리 사업이 설립 초기 계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지난 2월 올트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오픈에이아이의 비영리 연구소 설립 취지에 공감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4천4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머스크는 당시 오픈에이아이 경영진에게 영리 사업의 중단과 인공지능 기술의 오픈소스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6월에 소송을 취하한 뒤, 8월에 올트먼이 자신을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다시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가한 이유는 이 회사가 오픈에이아이의 최대 주주로, 두 회사가 지난달 공동으로 이루어진 66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에이아이가 경쟁업체인 엑스에이아이와 같은 신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방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의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같은 법적 대응을 통해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 설계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지명됐다. 이는 그가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소송 사건은 머스크와 오픈에이아이 간의 복잡한 역사와 경쟁 구도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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