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 지원 의지 표명한 정연욱 의원, 가족 단위 관람의 중요성 강조

정연욱 의원(국민의힘, 부산 수영구)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를 방문해 게임 산업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그는 웹젠 전시부스를 시작으로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부스 등을 순회하며 출품작을 직접 시연하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의원은 드래곤 소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인조이, 붉은사막 등의 게임을 체험하며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에 놀라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지스타 현장에서 가족 단위로 게임쇼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게임은 특정 세대만의 오락이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것 같다"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지스타가 게임 시장의 성숙을 반영한다고 언급했다.

게임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이미 논의 중인 게임 제작 관련 세제혜택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조세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으며, 향후 게임 관련 연구개발(R&D)의 확대 및 교육 지원, 일자리 창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이번 지스타에 당대표 한동훈을 모시려 했으나 여러 복잡한 현안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그는 내년에 열리는 지스타 행사에는 여야 당대표가 모두 부산에 내려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의원의 방문과 발언은 게임 산업에 대한 정치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그는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대중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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