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치아 관리, 전문가의 손길이 필수!

반려견의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강아지도 매일 양치하는 습관을 기르고,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청담우리동물병원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석은 세균 덩어리로, 이를 방치할 경우 눈 밑 부종이나 치근단농양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각한 경우에는 치주염으로 인해 턱뼈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

반려견이 치아 관리를 제대로 받지 않을 경우 심장병이나 신부전과 같은 중대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부 보호자들은 비용과 마취를 피하기 위해 자가 치석 제거 도구를 사용해 강아지의 치석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원장은 이러한 셀프 스케일링을 강하게 경고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스케일링은 단순히 보이는 치석만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잇몸에 형성된 포켓 안쪽의 치석까지 포함되어야 한다. 마취 없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이 부분을 제대로 제거하기 어려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스케일링 후엔 치아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연마 작업도 필요한데, 집에서 자가적으로는 이를 수행하기 힘든 실정이다.

자칫 잘못된 도구 사용으로 치아가 손상되거나, 강아지가 불편해져 잇몸에 상처가 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눈 밑 부종이나 치근단농양이 생기는 경우는, 겉으로는 문제 없어 보이더라도 세균이 침투하여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가 치석 제거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윤병국 원장은 반려견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도 치석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올바른 양치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며, 잘못된 방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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