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산업, 공급 과잉 불황에서 회복 조짐 보인다
중국 태양광 산업이 공급 과잉으로 인한 저가 경쟁의 악화에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태양광 업체 론지그린에너지의 리정궈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입찰 가격이 다소 올랐다"며 "2~3분기가 지나면 제품 가격이 원가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 태양광 산업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생산비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내년부터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파산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있다. 론지는 최근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태양광산업협회는 기업들이 가격 책정과 프로젝트 입찰에 신중할 것을 권고하며, 경영난을 겪는 기업은 시장에서 빠르게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정궈 사장은 현 시장 상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업계가 생산능력을 다소 줄여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의 중국 태양광 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도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되었으며, 우회 수출국가로 알려진 동남아산 제품에도 예비 상계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러한 제재는 론지가 미국 시장에서의 공략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리정궈 사장은 미래의 미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하며,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중국 태양광 산업에 더욱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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