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PC, AI 혁명 속 출하량 급증: 3분기 1천300만 대 돌파
인텔과 AMD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윈도 PC의 시장 비중이 53%로 증가했다. 카날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AI 작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데스크톱 PC와 노트북의 출하량이 지난 3분기에 1천330만 대를 초과했다. AI PC 출하량은 2분기 900만 대에서 3분기 1천300만 대로 약 49% 증가했으며, 윈도 기반 PC의 비중도 41%에서 53%로 증가했다. 이는 AI PC의 절반이 윈도11을 기준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의 AI PC 출하량 증가는 새로운 프로세서들이 출시된 것이 주효했다. 카날리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애플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2분기부터 윈도 PC의 점유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AI 기능을 통합한 코파일럿+ PC를 내세우고, 인텔과 AMD의 새로운 프로세서들이 출시된 데 따른 것이다.
AI PC의 벤치마크에서 윈도 기반 제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각 PC 제조사가 가진 하드웨어 이상의 차별화가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카날리스의 분석가는 "윈도 진영은 협력적인 접근을, 애플은 자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PC 제조사들은 AI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에 주목하고 있다. HP와 레노버, 델 등은 자사의 소프트웨어 또는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HP는 최근 '이매진 AI' 행사에서 새로운 AI 기능을 소개했으며, 레노버는 생성 AI 기반의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애플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PC 제조사들은 코로나19 이후 둔화된 PC 출하량을 회복하기 위해 AI PC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 인텔은 NPU를 장착한 AI PC를 연말까지 4천만 대, 내년 말까지 1억 대 출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카날리스는 AI PC 시장의 확장에 여러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파일럿+ PC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지만, 최소 40 TOPS의 NPU 요구로 인해 소매업체와 소비자 설득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주요 유통사 중 약 30%는 내년에 코파일럿+ PC를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한, 전체 윈도 PC 판매 중 코파일럿+ PC가 차지할 비중이 10% 이하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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