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후 법적 책임 회피 논란 부상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실적 발표 전에 디스클레이머를 통해 법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내용을 사전에 고지하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디스클레이머는 기업의 실적 발표와 관련된 내용에서 법적 책임을 덜기 위해 반드시 포함되는 조항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공격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디스클레이머를 추가했으나, 3분기에는 이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해당 행보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법적 책임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삭제된 문구는 실적 발표 당시의 전망이나 계획 등이 현실화되지 않더라도 수정할 의무가 없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분기 동안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의 확장을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그러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의 요청이 지연되면서 3분기 실적 발표 시 전영현 부회장의 사과문이 게재되었다. 이는 회사의 비전과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HBM 사업 확대 전략이 엇나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2분기에서 논의된 추가적인 디스클레이머 조항은 회사의 신뢰성을 해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HBM 사업 관련 희망적인 전개가 언급되었지만, 업계에서는 4분기 실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는 실적을 통해 사업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동시에 실현 가능성이 높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매출과 양산으로 이어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노력이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포스트는 피시아(PHYSIA) 사에서 운영하는 게임메이커.KR 게임 개발 뉴스 블로그에서 작성되었으며,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목적을 제외한 다른 용도의 무단 배포 및 수정을 금합니다. 참조 - 피시아(PHYSIA), 게임메이커.KR, 게임투비즈(GameToBiz), 게임S/W에이전시, 저널CT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