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트웍스,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 인턴 채용 실시

넥슨네트웍스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지난달 열린 넥슨의 채용 설명회에서 약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릴 만큼 관심을 끌었다. 넥슨은 올해 3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모든 직원에게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 지급을 결정하고 복지 수준도 향상시켰다.

채용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게임 서비스 직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류 심사, 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 후 6개월 인턴십을 마친 뒤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히, 넥슨네트웍스의 신입 초봉은 3500만원 수준으로, 모회사인 넥슨보다는 낮지만 동일한 수준의 복지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복지에는 재충전 휴가, 휴가비 지원, 연 250만원의 복지포인트,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이 포함된다. 선발된 인턴도 정규직과 동일한 급여 및 복지를 받게 된다.

넥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2293억원, 영업이익 4672억원을 기록하여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모든 정규직 직원들에게 1인당 100주(약 235만원)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번 채용에 지원하는 인턴들은 이 혜택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차후 실적에 따른 RSU 지급 가능성은 열려 있다.

넥슨 관계자는 "채용 시기 및 일정 문제로 넥슨네트웍스는 본사의 채용형 인턴십과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게임 서비스 및 품질 관리 전문 기업인 넥슨네트웍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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