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뉴욕증시 하락 직격탄
미국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70% 하락하여 43,444.99에 마감했다. S&P500은 1.32% 감소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2.24% 떨어졌다. 이는 6일간 이어졌던 트럼프 랠리에 마침표를 찍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은 제약 산업의 주가 하락이었다. 제약회사 암젠의 주가는 4.2% 하락했으며, 모더나 역시 7.3%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백신 회의론자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할 계획을 밝힌 이후 발생했다. 이에 따라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 기업들 역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S&P 500 지수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으며, 메타 플랫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3% 상승하여 유일하게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블랙록의 크리스티 아쿨리안 수석전략가는 "거시적 배경이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지만,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미시적 변동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미국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상승 과정이 일직선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최근 댈러스 연방은행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경제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신중하게 인플레이션 지표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전하며, 다음 달 금리 인하의 확실성을 의문시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시장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0월 미국 소매 판매 지수는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다우 존스 조사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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