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화산 활동의 수수께끼 풀다
중국의 무인 탐사선 창어 6호가 6월에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달의 기원과 화산 활동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이끌어냈다. 이 연구는 중국과학원 지질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의 연구진에 의해 진행되었고,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발표되었다.
연구진은 창어 6호가 가져온 현무암 시료에 대해 방사성 동위원소 연대측정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108개 조각 중 107개는 약 28억7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나머지 한 조각은 약 42억300만 년 전에 형성된 고알루미늄 현무암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측정된 달의 현무암 시료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42억 년 전에 형성된 달 뒷면의 현무암은 칼륨, 희토류 원소 및 인이 풍부한 반면, 28억 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은 이러한 원소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달 뒷면에서 화산 활동이 적어도 14억 년 이상 지속되었음을 시사했다.
창어 6호는 5월 3일 지구를 출발해 6월 2일 달 남극-에이트켄 분지에 착륙했다. 이 지역은 달의 지각이 얇아 맨틀 성분과 화산 활동의 단서를 찾기에 적합한 장소로 여겨졌다. 탐사선은 약 1.935㎏의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와 6월 25일에 착륙했다.
이후 9월에 발표된 첫 번째 연구 결과는 기존의 달 앞면 암석과는 다른 독특한 성분을 확인했다. 달 뒷면의 샘플은 사장석, 휘석 및 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현무암 물질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는 앞서의 달 앞면 샘플과의 차이를 나타내며, 달의 화산 활동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전문가들은 창어 6호의 연구를 통해 40억 년 전에서 20억 년 전 사이의 화산 활동 시기를 밝히는 데 한 걸음 나아갔다고 평가하고 있다. 향후 연구진은 달 뒷면의 화산 활동 연대를 바탕으로 달 내부의 맨틀 구조와 성분 차이에 대한 보다 심화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탐사를 통해 더 많은 지질학적 및 화학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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