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로 손실 직면한 한싹, 신제품으로 반전 노린다
한싹은 올해 3분기에 12억1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인공지능(AI) 및 신규 사업 투자와 기업 인수에 따른 비용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연결 기준으로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누적 손실이 약 31억16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AI 사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손실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싹은 AI융합연구센터에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인건비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AI 전문 인력의 인건비는 일반 개발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콤정보통신의 인수에 따른 비용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싹은 이미 인콤정보통신의 경영권 및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3분기 매출은 39억9890만원으로, 전년 동기 32억6820만원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한싹은 주력 사업인 보안을 포함해 AI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AI 사업과 관련해 하반기 투자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AI 신제품인 '블루러닝'과 국방 특화 AI 군수지원 소요예측 사업이 그 예시다. '블루러닝'은 고객의 문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답변을 생성하는 자연어 질의응답 AI 솔루션이다.
보안 분야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와 접근제어 솔루션 '패스가드 AM'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끝으로 인콤정보통신의 행정지원 서비스 사업 확대 역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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